Richchi 2011. 12. 16. 10:46

 

 

 

 

 

 

 

금빛과 은빛으로 단장한

하늘의 수놓은 옷감이 있다면,

 

밤과 낮 흐릿한 저녁의

푸르고 어둡고 캄캄한 옷감이 있다면,

 

그대의 발아래 깔아드리련만

 

내 가난하여 가진 것 오직 꿈뿐이라

그대 발 아래 그 꿈을 펼쳐놓았습니다

 

내 꿈을 밟고 가는 그대

사뿐히 밟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