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chi 2013. 5. 29. 16:05

 


사노라면 힘든 날이 많다

웃고 싶어도 웃을 수 없는 현실에서

나는 용케도 하루하루를 버틴다

 

지금껏 어떤 고난도 이겨내며

쉼없이 달려왔는데

가슴은 안다

내가 얼마나 아파했는 지를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용서하며 살았는데

그 또한 내 잘못이었나 보다

 

"나는 행복한 사람"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주문을 건다

 

마음에 짠하게 와 닿는 찬송가를 들으며

십자가 짐같은 고행이나 희망을 향해

돌담을 쌓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