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5/Pop향기

Modern Talking

Richchi 2013. 12. 4. 15:34

 

 


 

Modern Talking - Back For Good (1998)

01. You're Me Heart, You're My Soul
02. Brother Louie
03. I Will Fallow You
04. Cheri Cheri Ledy
05. You Can Win If You Want
06. Don't Play With My Heart
07. Atlantis Is Calling
08. Geronimo's Cadillac
09. Give Me Peace on Earth
10. We Take The Chance
11. Jet Airliner
12. Lady Lai
13. Anything Is Possible
14. In ioo Years
15. Angie's Heart
16. You're My Hert, Your're My Soul
17. You Can Win If You Want
18. No. i Hit Medley

 




<Modern Talking -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유로 댄스가 막강한 입지를 자랑하던 그 시절

모던 토킹은 유로 댄스의 대표주자였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었다.

비단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며 한창 고공행진중이던 그들은

8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돌연 해체하기에 이른다.


모던 토킹이 자취를 감춘 세상에서는 각종 CF와 방송 음악으로 심심찮게 그들의 노래를 내보냈고

이것은 그만큼 모던 토킹이 쉽사리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했다.


그리고, 대망의 1998년.

'Back For Good' 앨범으로 모던 토킹은 재결합을 선언했고, 사람들은 다시금 유로 댄스의 매력 속으로 빠지기에 이른다.

유로 댄스 강자의 컴백. 철지난 음악을 보여주는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기도 했으나

앨범은 그러한 우려들을 떨쳐버리고 유럽 토탈 판매량 300만장을 달성하며 흥행몰이를 제대로 해낸다.



<Modern Talking - Sexy Sexy Lover>


모던 토킹의 화려한 복귀를 선언한 앨범 'Back For Good'은 엄연한 정규앨범 이라고는 하나

사실, 베스트 앨범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총 수록곡 18곡 가운데 신곡은 단 4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복귀에 성공한것은

대중들에게 모던 토킹과 유로 댄스의 향수가 짙게 배어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전의 히트곡들에 적절한 편곡을 가미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Eric XL Singleton'의 착착 달라붙는 랩솜씨는

이미 질릴대로 들어 익숙하고도 식상해져 있었던 모던 토킹의 히트곡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주었고

이러한 편곡은 오랜 잠적기로 인해 쌓일대로 쌓여있던 히트곡들의 먼지를 걷어내주는 역할을 하였다.

아울러 올드팬과 신규팬들을 모두 사로잡는 효과도 낳았으니, 일석이조가 따로없다.



<Modern Talking - Atlantis is Calling>

강한 코러스로 승부하는 여타 음악들과는 달리

모던 토킹만의 정제된 사운드는 여전했고

토마스 앤더스의 미성도 녹슨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비록, 세월의 영향으로 외모는 많이 변했을지라도

토마스 앤더스와 디터 볼렌이 보여준 음악은 뒤쳐지는 경향없이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해냈다고 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