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chi 2014. 4. 3. 20:09

 

 

창 밖에는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사랑은

가슴이 돋는 일입니다

 

날마다

새롭게 돋아나는 일입니다

 

 

감당못할 삶의 무게도

기꺼이 들 수 있도록

 

 

또 하나의 심장이

생겨나는 일입니다

 

 

힘겨움에

외로움에

 

 

쓰러진 그대의 등뒤로

가만히 다가가

 

 

새로운

심장을 주는 일입니다

 

 

기꺼이 내 심장을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