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chi 2015. 9. 17. 17:17

 

 

 

 

 

 

 

 

참으로 유수와 같다는 세월을

더욱 더 실감케 하는 즘

나의 사랑

가을아!

 

예찬이라도 하듯이 나는 가을을 사랑한다

이렇게 사랑하는 가을

하여

 

가을

익어가는 이 가을을 우린 돌아보지 말아요

함께 동반의 길은 앞만 바라봐요

 

돌아보는 그 모습은 왠지 슬퍼지니까요

가을이란 그 이름은 그냥 우리 마음을 살찌워 주니까요

 

이 가을의 낭만을 펼쳐보라 하네요

쓸쓸한 상념일랑 어깨 위에서 걷어내어요

 

이 가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