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5/클래식향기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Otello)'

Richchi 2016. 3. 25. 20:32

              






2014년 8월 Orange Festival에서

 정명훈 지휘, Robero Alagna, Inva Mula, Seng-Hyoun Ko 주연으로 공연된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입니다.


꼬레지에 도랑쥬(Choregies d'Orange)라 불리는 Orange Festival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마시대 성벽을 배경으로 1869년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음악축제입니다. 고대 로마 옥타비아누스 황제때 지은 9000석 반원형 야외극장을 무대로 여름이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공연들이 이어집니다. 1970년부터는 오페라중심에 갈라콘서트를 더한 형태로 발전중입니다.


오텔로 역을 맡은 로베르토 알라냐는 프랑스의 테너 가수로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로 완벽한 성악가라고 간주됩니다. 또한, 정식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고 1988년 파바로티 콩쿨 우승으로 오페라에 입문한 특별한 이력도 갖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루차노 파바로티를 연상케 하는 잘 뻗는 고음과 서정적인 목소리가 매력이며,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21세기 거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이 축제에서 우리나라 클래식의 두 거장, 

바리톤 고성현과 지휘자 정명훈이 함께한 무대, 오텔로를 소개합니다.


*주요배역(Cast)

Otello : Roberto Alagna
Desdemona : Inva Mula
Iago : Seng-Hyoun Ko
Cassio : Florian Laconi
Emilia : Sophie Pondjiclis
Lodovico : Enrico Iori
Roderigo : Julien Dran
Montano : Jean-Marie Delpas
Un Araldo : Yann Toussa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