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이야기

가을 환타지

Richchi 2016. 9. 18. 19:54


                                                              




시작도 하기 전에 아픔부터 일어요

벌써 흐르는 것은

아무에게도 떳떳하게 내보이지 못하는

내 사랑에 바치는 눈물입니다

고통 없이 피는 꽃 어디 있으며 아름답지 않은 사랑 어디 있으랴만

사랑할수록 당당할 수 없는 사랑

내 이름마저 잊어주세요

걸음을 붙드는 기억

낙엽으로 울어도 행여 돌아보지 마세요

사랑하면 할수록 죄가 되는 사랑

매정하게 돌아서야 그나마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