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chi 2018. 4. 13. 18:30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나풀거리며 하얀 꽃눈 내리던 강변에

   소망처럼  불 밝히던 마음자리


  세상것들, 아무 욕심도 없이 어여삐 살자고

  백년 천년, 아니  한 순간의 순정만으로도


   사람의 인연이란 

  그 맘같이 되는 것도 아닌 것을,  때 늦게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