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싶은 사랑

 

그리고 싶은 사랑.. 말로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었던.. 내마음의 빛을 기억합니다.. 바라보며 다정했던 눈빛이 약속했던.. 달콤한 말의 언약을 기억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절대 놓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던.. 순수했던 젊은 날을 기억합니다.. 그동안 무슨 색으로 그려 왔던가요.. 그동안 무슨 빛으로 채워 왔던가요.. 희미해진 기억을 다잡습니다.. 아련해진 연필을 다시 쥡니다.. 사람에게 나는 향기를 그리기 위해서.. 당신에게 품은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아주 작은 점으로 시작합니다.. 가늘고 약한 선으로 출발합니다.. 세상을 다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당신의 마음만은 채우고픈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