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 - 박경림
당신이 허락한 만큼
내 몸 키우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허락한 물결만큼
섞이고 싶었지요
내 몸 키워 강물에 섞고서야 알았답니다
안개를 덮고 우는 새벽이 있어야
짙푸르게 깊어질 수 있다는 것
마음놓고 잠길 수 없어
더욱 깊어진 가슴을 앉는다해도
당신에게는 언제나
처음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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