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in`t over it`s over

그룹명3/좋은글

자신을 아름답게..

Richchi 2012. 7. 29. 20:40

 

 

 

                                                                                                   프로크루테스의 침대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몸을 잡아당겨 늘입니다.

반면 그 사람이 자기 침대 길이보다 길면 그 길이에 맞게

도끼로 잘라서 그 침대에 꼭 맞게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결국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그에게

붙들리는 사람은 다 죽게 됩니다.

그로인해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란 맞춤형 인간의 전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이루고 싶어하는 일과

이르려는 지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향점에 맞게 살아가려 노력하며 삽니다.

물론 그러다 보면 그 규준에 걸맞게 자기 발전을 이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 능력은 안 되는 데 너무 자기 준거만 높다보면

그 일을 이루기는 커녕 낙망하거나 의기소침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한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하기보다는 자기가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정해 놓고 거의

완벽하게 그 일을 처리해 보는 겁니다.

한가지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되면 다음 일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지만 한가지 일에

우선 막혀버리고 나면 다음일 도 제대로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에 실패한 사람은 하는 일마다

꼬이고 안 되는 것이고, 안되는 사람은 하는 일마다

마가 끼듯이 어쩌면 그렇게 안 되는 겁니다.

인간은 자기 생각대로 마음먹은 대로, 마음의 예지대로

어느 정도 따라살게 되어있는 존재임으로

자기긍정은 자신감을 낳아서 잘되지만

자기부정은 의기소침으로 될 일도 안됩니다.

 

또한 내 능력, 내 기준에 맞추어 다른 사람에게

기대를 해서도 안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다른 사람은 못할 수도 있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지나치게 어려운 일을 강요하면 스스로

지쳐 쓰러지게 됩니다.

 

 

반면 스스로를 너무 무능하게 생각하여 그 이상이

너무 작은 사람은 열등감에 빠져서 초라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과함도 부족함도 결국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자신을 죽이는 일입니다.

 

또한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에게 맞춤을 요구하는 것은

상대를 의기소침하게 하거나 열등감에 빠지게 하거나

자포자기하게 만들 수도 있고, 오만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맞춤형 인간 보다는

융통성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존재가 아니어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어 가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해주고,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할 수 있어서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보완적인 관계가 아름다운 사회를,

아름다운 문화를 이루어 갑니다.


   

Ernesto Coprt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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