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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등산코스 : 희방사역 ->연화봉 ->비로봉 ->삼가리 [16.6km / 6시간 30분 / 난이도: 상급]

Richchi 2014. 3. 13. 15:28

소백산 등산코스 : 희방사역 ->연화봉 ->비로봉 ->삼가리 [16.6km / 6시간 30분 / 난이도: 상급] 소백산 / 영주 / 등산코스(전국권)

2014/02/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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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높이 1,439m이다.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
(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지질은 화강편마암이 중심을 이루며 주변으로는 중생대화강암류가 분포한다.
식물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철쭉 등 관다발식물 1,000여 종, 동물은 멧돼지 등 1,700여 종이 분포한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외솜다리)가 자생하고 이곳에서부터 국망봉 일대에는 주목(천연기념물 244)의 최대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백제·고구려 3국의 경계에 있어서 문화유적이 많다. 죽계천 쪽으로는 석륜광산(石崙鑛山)·초암사(草庵寺)가 있고 이곳의 북동쪽으로는 석천폭포(石川瀑布)·성혈사(聖穴寺)가 있다. 남서쪽으로는 국망봉에 이어 제2연화봉이 있는데, 이 봉우리 동남쪽 기슭에는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喜方寺)와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인 희방폭포(높이 28m)가 있다.
아름다운 골짜기와 완만한 산등성이, 울창한 숲 등이 뛰어난 경치를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은데, 주요 등산로로는 희방사역에서부터 희방폭포와 제2연화봉을 거쳐 오르는 길과 북쪽의 국망천, 남쪽의 죽계천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령과 제2연화봉 산기슭에는 국내 최대의 우주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일대에 수려하고 웅장한 산과 주변의 명승지가 많아 1987년 12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면적 320.5㎢로서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다.

[출처] 소백산 | 두산백과

 

 

[교통편]

▷ 청량리역 --> 희방사역 (2시간 20분 소요)

청량리발 아침 6시 40분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삼가리 버스정거장 --> 영주시외버스 터미널 (30~40분 소요)

삼가리발 출발시간은 6:50, 8:00, 10:10, 12:25, 14:40, 16:05, 16:50, 18:30, 19:20,21:30, 21:55 이다. 

 

▷ 영주시외버스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2시간 30분 소요 / 배차간격 : 약 30분)

센트털시티 버스편은 :

 

▷ 영주 시내버스 운행시간표

주말에는 희방, 삼가 구간으로는 주말버스가 1차례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가용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면 하기 시간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희방주차장에 오전 9시 정도에 주차하신 분이라면 삼가동에서 희방사로 돌아오는 16:05 버스를 이용하며 된다.

(주의!! 주말만 이용가능)

 
 

[산행기]

2014년 겨울 : http://blog.naver.com/rurupin/70185284942

 

[등산코스] 코스길이 : 코스길이 : 16.6km / 6시간 30분 / 난이도 : 상급

희방사역 ->희방탐방센터(30분) ->희방사(40분) ->희방깔닥재(40분) ->연화봉(60분) ->제1연화봉(40분) ->비로봉(60분) ->비로사(80분) ->삼가매표소(30분) ->삼가리 버스정거장(10분)

※ 중급이상의 산행실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점심시간, 쉬는시간 포함하여 7시간 정도의 산행 계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Tip!! : 참고적으로 들머리인 희방사역에서 9:00 출발하고 날머리인 삼거리 정거장에는 16:05(평일), 16:20(주말) 버스 시간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걸으면서 하산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비로봉에서 14:00 전에는 하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지도]

- 별 갯수가 많을수록 난이도가 높고 힘든 구간입니다.
- 소요시간에는 점심시간, 휴식시간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성사진 / 고도분석] 
 

 

  

 

[희방사역 ->희방탐방센터] 1.8km , 30분 소요 / 난이도 : ☆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에서 올라가는 천동계곡, 어의곡계곡 코스,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에는 올라가는 희방사, 죽령, 삼가, 초암사 코스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그중에서도 소백산(희방사)역을 출발하여 삼가리로 내려오는 비교적 긴 거리의 상급 코스를 선정해 보았다. 총 산행거리는 16~17km에 이르지만 날머리인 삼가리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7시간 안에 산행을 마쳐야 하는 특징을 가진 코스이다. 물론 초심자가 이 코스를 오를리야 없겠지만은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9시간 정도의 산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소백산역 (희방사) : 오전 9시 무렵 산행시작


 

 

 

▷ 희방탐방센터 
계곡길을 따라서 30여 분을 올라오면 희방탐방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이른 아침 시간에 자가용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면 탐방센터안에 주차할 수 있겠지만 만차인 경우에는 희방삼거리 부근에 위치한 제3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요금은 일반차량기준(성수기)  5,000원 수준이다.

 

 

 

[희방탐방센터 ->희방사 갈림길] 1.8km , 40분 소요 / 난이도 : ☆☆

▷ 희방폭포

희방사 매표소에서 15~20분을 걸어오면 희방폭포에 도착하게 된다. 이 폭포는 해발고도 700m 지점에 있는 폭포로서 높이는 28m이다. 물줄기는 연화봉(1,383m)에서 발원한 후에 이곳에서 암벽을 타고 폭포를 형성하게 된다.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이 폭포를 일컬어 '천혜몽유처(天惠夢遊處)' 하늘이 내려준 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고 평하였다.


 

 

 

[희방사 갈림길 ->희방깔닥재] 0.8km , 40분 소요 / 난이도 : ☆☆☆☆

고도 350m 지점인 소백산(희방사)역에서 시작된 산행은 북쪽으로 3.6km를 이동하면서 고도를 750m까지 끌여 올렸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오늘 산행 중 최대 난코스에 속하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야 한다. 깔닥고개까지는 0.8km의 짧은 거리이지만 고도는 한 번에 300m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이처럼 초반부터 진을 빼놓는 희방사코스는 그동안 많은 산객들에게 부담이 되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소백산(희방사)역에서 본다면 비로봉까지 10km, 표고차 1,100m를 극복해야 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넘기 어려운 벽처럼 느껴질 것이다. 

 

 

 

▷ 깔닥고개 이정표

 

 

 

 

 

[희방깔닥재 ->연화봉] 1.6km , 60분 소요 / 난이도 : ☆☆☆

1,050m 깔닥고개에 도착했지만 앞으로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깔닥고개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연화봉까지 1.6km, 고도는 또다시 300m 이상을 끌어올려야 한다.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눈에 띄게 앞서 나가고 있지만 무작정 산행에 나선 초심자들은 불평에 가까운 비명을 쏟아 놓는다.  

 

 

 

 

▷ 죽령코스

소백산 천문대와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이어지는 죽령코스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이동하기 때문에 산행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소요된다. 


 

 

 

산행을 시작한 지 3시간 정도면 해발 1,383m 연화봉에 오르게 된다. 산길을 따라서 조금씩 터지기 시작한 조망은 이곳에 이르러 그 정점을 찍어 놓는다. 사방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거침없이 터져 나가는 장쾌한 풍경 앞에서 산꾼들의 마음은 뜨겁게 끓어오른다.  

 

 

 

▷ 연화봉 정상 표지석 (1,383m)

 

 

 

[연화봉 ->제1연화봉] 1.8km , 40분 소요 / 난이도 : ☆☆

소백산역을 출발하여 6.0km 을 걸어왔지만 소백산 정상까지는 앞으로도 4.3km 더 걸어나가야만 한다. 물론 힘이 드는 먼 길이지만 백두대간의 소백산 능선길은 오늘 산행의 최대 하이라이트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여는 산들과는 달리 시원스럽고 장쾌하다.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처음에는 편안한 내리막길이 이어지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계획보다 산행시간이 지체된 상황이라면 이 구간을 빠르게 내달리며 어느 정도는 만해를 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는 1,384m 제1연화봉이다.  봉우리에 다가 갈수록 능선길은 점점 더 가파른 오르막 형태를 취하지만 주변으로 시원스럽게 터지는 풍광 때문인지 큰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제1연화봉 ->비로봉] 2.5km , 60분 소요 / 난이도 : ☆☆ 

쾌청한 하늘 아래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능선길에서는 날카롭기로 유명한 소백산의 칼바람이 느껴진다. 하지만 지나가는 등산객들로부터 오늘은 그나마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라는 얘기를 듣고는 깜짝 놀랐다. 소백산 능선길은 1,3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이처럼 매서운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산행 전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다.

 

 

 

자그마한 암봉을 넘어가자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거대한 봉우리가 눈앞으로 솟아오른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으로 올라가야 하는 소백산 최고봉에 다가선 것이다.

 

 

 
▷ 비로봉 주위에 위치한 소백산 주목군락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으로 불리며 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주목은 빙하기 때부터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대표적 희귀나무이다. 비로봉을 앞두고 군락지를 형성한 주목들은 소백산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경이롭다.

 

 

 

[비로봉 ->비로사] 4.0km , 80분 소요 / 난이도 : ☆☆

▷ 삼가 코스 (비로사 방향)
오늘 산행은 시간이 넉넉하게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바로 삼가리(비로사)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아본다. 비로봉에서 날머리인 삼가리 버스정거장까지는 내리막길이라도 해도 이동거리 6.3km 표고차는 1,000m 정도가 되기 때문에 최소한 두 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고도를 낮추어 갈수록 곧게 솟은 소나무들이 산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거칠게 서있던 경사면도 이제는 조금씩 완만해지기 시작하고 발걸음은 산행의 마지막 종착점으로 빠르게 달려나간다.


 

 

 

▷ 비로사
비로봉에서 4km을 내려오면 임도가 이어지고 그 끝으로는 비로사가 자리 잡고 있다. 비로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진정이 창건한 화엄종 사찰로서 신라 말에는 소백산사라고도 불렀다. 가난하여 장가도 들지 못한 채 홀어머니를 봉양하던 진정은 의상이 태백산에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한다는 소문을 듣고 출가하여 의상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3년 뒤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7일 동안 선정(禪定 : 불교의 근본 수행방법 가운데 하나)에 들었다가 그 소식을 의상에게 전하였다. 진정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한 의상은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소백산 추동으로 가서 초가를 짓고 제자 3,000명을 모아 90일 동안 '화엄경(불교 경전)'을 강의하였다. 강의가 끝나자 진정의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나는 벌써 하늘에서 환생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소백산 추동이 바로 오늘날의 비로사로 추정하고 있다.

 

 

 

[비로사 ->삼가매표소 ->삼가리 버스정거장] 2.3km , 40분 소요 / 난이도 : ☆
비로사 갈림길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서 삼가매표소까지 내려서게 된다.

 

 

 

▷ 삼가야영장
비로사에서 30분정도면 매점 및 식당 등 편이 시설이 마련된 삼가야영장에 도착하게 된다. 만약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콜택시를 부르면 된다. 참고적으로 필자가 이곳에 내려왔을 때에는 주변으로 여러 대의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하실 분이라면 이곳에서 삼가리 방향으로 600m 정도를 더 내려가야 한다.

 

 

 

▷ 삼가리 버스정거장
아침 9시에 시작된 산행은 오후4시경 삼가리 버스정거장에 도착하면서 마무리되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영주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6:05(평일) 버스편이 아니라 16:20(주말) 버스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 시간은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 외에 시간표는 앞서 올려드린 시간표를 참고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