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맛집으로 추천하는 원조자연산털랭이매운탕.
수유역 바로인근에는 최고의 맛집이라 내세울만한 식당이 딱히 드믄데 가장 내공있는 수유역맛집으로 털랭이매운탕 추천합니다.
100% 자연산. 물맑은 상류에서 1주일에 3번 이상을 직접 그믈질해서 잡아오는 김종호사장.
직접 주방까지 맡으며 화학조미료 보다는 자연의 맛만을 고수하는 맛집인데 서울 최고의 민물매운탕 맛집을 꼽으라하면 성대 후문의 벌교추어탕을 최고로 꼽지만 수유역 근처에서 찾는다면 단연 털랭이매운탕집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안나오며 단골들로만 만석인 숨은 맛집.
입구는 작아도 들어가면 생각외로 꽤 큰데 털랭이매운탕 위치는 수유역근처 강북경찰서 앞에서 바로 보입니다.
바로 옆집은 곱창집인데 take out 할 경우 돼지곱창 1인분에 7천원. 맛있습니다. (단, 순대는 개인적으로 비추..)
털랭이매운탕은 개울에서 미꾸라지, 민물고기 등을 잡아서 각종 야채와 국수, 수제비 등을 모두 털어 넣고 끊인다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민물 잡고기 매운탕 3만원짜리 하나면 3명이 먹어도 좋은데 2급 하천 또는 한강이 아닌, 상류에서만 잡는 어종들이기에 고기에서 냄새 안나고 정말 맛있는 민물매운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5만원짜리부터 있는 자연산 메기매운탕 또한 강추. 국물맛 자체가 양식메기와는 천양지차입니다)
매운탕 맛을 아는 손님들은 반찬이 아무리 정갈하게 나와도 거의 쳐다도 안볼 정도입니다^^
미나리 수북하게 들어간 매운탕.
사진만 봐도 국물맛이 느껴지죠?
한 번 끊여서 나오지만 자연산 바다어종 매운탕도 마찬가지지만 자연산은 계속 끊여야 제맛...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느껴지는 그 깊은 단맛은 끝.내.준.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계속 끊이면서 건져먹는 수제비 맛 또한 일품...
민물고기는 상당히 좋아하지만 요즘에는 민물고기의 출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믿기 어려우며 유통과정을 또한 믿을 수 없기때문에 꺼려하는데 여기는 유통되는 고기를 받아서 장사하는 식당이 아니라 주인장이 직접 1주일에 3-4번씩 그믈쳐서 잡아오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피를 맑게해준다는 미나리 추가는 무료입니다. (3번 정도씩 리필하는데 살짝만 데쳐서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확실합니다.)
바글바글 끊여주면서 건져먹는 미나리와 수제비의 맛...정말 좋습니다.
작은 크기의 참게 또한 좀 들어가는데 임진강 참게 몇마리 들어가면서 더욱 훌륭한 국물 맛...
참게가 들어가기에 민물새우는 굳이 안넣어도 될 정도의 훌륭한 국물맛...
수제비 리필은 1천원. 이 또한 한 번 끊여서 리필합니다.
너무도 좋아하는 미나리 리필은 계속..^^
음식 자랑 좀 해 달라며 김종호 사장께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많은 추천 맛집 글을 쓰면서 국물만 찍은 사진이 전혀 없는데 자작자작 우려낸, 정말 끝내주는 국물 사진 처음으로 한 장 올려봅니다.
소면 또한 넣으면 완벽한 어죽의 탄생...(1천원이며 소면 또한 그냥 바로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는 맛이 두드러지기에 한 번 삶아서 가져옵니다)
수유역 인근에서 뜨끈한 민물 매운탕 한그릇하기 정말 좋은 수유역 맛집 털랭이매운탕.
중국산 또는 2급수가 아닌, 화천 등지의 맑은 물에서만 직접 잡는 민물고기인 이유가 절대적인 추천 이유입니다.
부모님 또는 어르신을 모시고 방문하기 좋은 1순위 식당으로 추천해봅니다.
* 원조자연산민물털랭이매운탕: 02-902-6868 서울시 강북구 번동 4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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