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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종각역맛집 마님과돌쇠 종로의 진정한 숨은맛집

Richchi 2012. 2. 22. 03:22

종로, 인사동, 종각역 맛집 마님과돌쇠.

 

종로 실내포차 분위기의 종각역에서 강추하는 숨은 주점맛집입니다.

어떻게 주점이 숨은 맛집이냐구요? 마님과돌쇠는 종각역의 종로 숨은 맛집 범위를 뛰어넘어 전국맛집으로까지 추천합니다.

 

화학조미료 안쓰고 냉동 식자재 사용을 거부하는 주인장.

화학조미료를 쓰는 오너는 식당을 할 자격이 없다는 철학의 주인장.

냉동과 냉장의 식재료로 요리를 해보면 맛의 차이가 확 나는데 어떻게 냉동을 사용하냐며 오히려 역정은 내는 그런 주인장 내외가 꾸려가는 테이블 10개 정도의 작은 공간의 종각역 숨은 맛집입니다.

 

아래 사진은 이 집 대표메뉴 중 하나인 사골육수 부대찌개

대표 메뉴는 그 외 닭도리탕이 있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들렀기에 보기좋게 퇴짜 맞았습니다.

(여기는 주문한 손님만 그 숫자만큼 낙원동에서 생닭으로만 바로바로 사입해서 만들기에 남기는 닭 일체없이 주문 안하면 맛을 못보는 메뉴)

 

 

종각역 3번출구 나오자마자 피자헛이 바로 보이는데 거기서 좌회전해서 직진. 길 3거리에서 우회전 30미터하면 바로 보입니다.

검색도 안되는 그런 집. 광고 등 일체 없으며 입소문만으로 단골만 있으면 된다고 고집하는 주인내외..

손님들도 여기가 알려지면 복잡해진다며 맛집으로 대놓고 인터넷에 글을 쓰안쓰는 그런 숨은 식당...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에 대체도 20대 보다는 30대 후반 또는 40대 이상의 손님이 더 많은 그런 식당겸 주점입니다.

(새벽 3시까지 오픈하기에 주점이 부르는 것이 더 맞겠지만 늦게까지 오픈하는 맛있는 밥집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한 번 소개하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 들르는 그런 자리.

작은 공간이기 때문에 어쩌다 마주치고 그래서 더 정겨운 그런 장소입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별거 없어요.

직접 담그는 김치와 요청하면 무제한으로 주는 뻥튀기 정도..^^

 

 

15,000원짜리 부대찌개 하나 시키면 4명이서 푸짐하게 먹을 양이 나오는데  

 

 

가운데 노른자와 치즈, 각종 햄과 고기완자, 두부와 통조림콩까지 확실하게 올라갑니다

 

 

육수는 100% 사골국물.

먹으면 치아사이가 딱딱거릴 정도로 제대로 우려낸 사골국물의 맛이 기가막힌데 이 사골국물은 웬만한데 진하게 우려낸 곰탕국물보다 더 잘 우려냈다고 생각될 정도로 대단합니다. 이렇게 나오는데 15,000원...

4명이서 이거 하나면 다른 안주 필요없을 정도로 끝내주는데 (아...닭도리탕 사진이 없네요....ㅠ)

 

 

국물이 졸아들면 육수를 더 달라해서 그냥 마셔보세요. 

소금이 안들어간 100% 진한 사골이 끝내주는 그런 맛...이런 주점에 이런 내공은 기가막힙니다.

 

 

 

닭도리탕, 부대찌개 이외에 꼭꼭꼭 맛봐야 하는 안주겸 배채울거리는 바로 빨래판 계란말이.

 

 

두둠한 두께도 그렇고 길이가 빨래판보다 긴 저 계란말이...

엄청나죠?

계란도 싸게 나오는 계란은 쓰면 성을 간다는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신조..

계란의 맛 자체가 다릅니다. 다진 야채 씹히는 맛도 좋고 반은 순한맛, 나머지 반은 청양고추를 다져넣은 매운맛...

강남이나 다른데서는 이거 반 정도의 크기에 만 몇천원까지도 받는데 여기는 이 빨래판 계란말이 하나에 1만원.

 

 

서비스는 꼭 요청하세요.

인터넷에서 오스틴 글 보고왔다면서 써비스 꼭 요청하세요.

9천원짜리 메뉴인 황도 또는 번데기탕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아는 손님만 달라면 주는 써비스입니다^^)

 

11,000원짜리 해물떡볶이, 한치, 대구포 각 1만원, 닭똥집 1만원 등 안주 가격도 저렴하고 이도령꼬신 흑주, 열받은 도령주 등 주인장의 유머가 옅보이는 메뉴판..ㅎㅎ

 

14,000원짜리 해물누릉자탕에 들어가는 직접 눌러 만드는 누릉지 사진인데 해물누릉지탕 사진이 없네요..-.-;

 

 

오돌뼈+밥+날치알의 오돌밥 15,000원짜리 또한 4명이서 배고플때 퍼먹기에 정말 좋은데 배터지는 소리에 주문을 못했습니다....

대신에 주문한 과일 셋트.

 

 

아래 사진이 바로 써비스로 단골에게만 제공되는 뻔데기탕.

달라고 말해야 줍니다.^^

 

한 번 소개하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 들르는 그런 자리.

이쪽 라인에서 손님들은 육미 또는 골뱅이집까지는 모두 다 알지만 골뱅이집앞의 세갈래길에서 우회전하면 이런 맛집이 있는 것을 아는 손님은 거의 없으며 4년째 단골 손님만 조용히 들르는 그런 숨은 맛집으로 이번기회에 제대로 내공있는 종로 최고의 주점,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종각역 맛집으로 마님과돌쇠 추천합니다.

 


 

* 마님과돌쇠: 02-722-9841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221-3
종각역 3번출구 나오자마자 피자헛이 바로 보이는데 거기서 좌회전해서 직진. 길 3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해서 30미터

 

출처 : 오스틴의 웰빙리뷰
글쓴이 : 오스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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