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계절상 엄연히 가을인데.. 요 며칠 영하의 기온이 감돈다
우리 곁에 머물던 아까운 것들이 많이 사라지는 작금에 계절까지 이러면 곤란하지 않은가?
부지런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되어버린 이 가을을 허황히 보낸다
거리는 벌써 연말 분위기를 내기 시작했고 크리스마스 츄리도 걸렸다
자선남비도 걸리고..내가 보내기 싫은 이 가을은 이렇게 사라지는 가 보다
이럴 때 일수록 따뜻한 마음을 품고 누군가를 등 뒤에서 포근히 안아줬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앙케이트로 조사했더니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는
'Mother(어머니)' 가 뽑혔다고 한다.
두번째 아름다운 단어가 'Father(아버지)'같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Father가 아니고 '
Passion(정열)' 이었고, 세번째는 'Smile(웃음)', 네 번째는 'Love(사랑)'이 뽑혔다
다가오는 겨울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열정이 있고 웃음이 있고 사랑이 있는 그런 날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