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in`t over it`s over

그룹명3/예쁜사랑시

향기 - 강계순

Richchi 2015. 8. 5. 17:42

 

 

 

 

 

 

 

 

향기 - 강계순

  

어디에 저장되어 있었던지

가벼운 바람에 섞여 와서 머물지도 않고

내 몸과 느낌을 스쳐 지나가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不在의 존재

기억하고 있지만 가두어 둘 수 없는

그리움 같은 것, 조금 슬프고 조금 황홀한

비물질의 은유,

명치끝을 저미고 사라져 가는 아득한 추억의

어디쯤에 떠돌다가

문득 기적처럼 소생하여

어느 순간 환하게

빛나는..

 

 

 

 

 

 


 

Traum Serenade / E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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