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와 신불산
오른쪽 임도는 휴양림 방면에서 올라오는 임도이다.
간월공룡릉에서 바라본 신불산 능선
◇ 간월산(肝月山) 1,083m
○ 소 재 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산행코스: 간월산장(주차장)-간월공룡-간월재-간월산(정상)- 임도-간월산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약 8km
○ 산행시간: 12:00-18:00 ^^::
2007.10.14 일요일 날씨 흐림
영남 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등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중 해발은 가지산이 가장 높다.
전체 종주는 2박 3일 정도 걸리며
영남알프스에는 통도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등의 유명한 사찰이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에 신불평원은 60여만 평에 이르고
가을에 억새군락지로 유명하다.
신불평원의 억새 풍경만은 못했지만,
간월산의 푸른 하늘과 하얀 운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가을의 향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영남쪽의 산들은 가보기가 어려워서
영남알프스 중 가본곳은 겨우 간월산 한곳이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어제 다녀온 듯 그 풍경, 그 느낌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간월산행 이었다.
그때 당시엔 몸이 좋지 않아서 신불산과 신불공룡능선맛을 못본것이 내내 아쉬웠던..
간월산 산행 개념도
간월공룡능선에서
등억온천지구가 내려다 보인다.
간월 공룡능선 오름길에서
구름에 가려있는 능선은 신불산이다.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간월재
간월공룡릉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간월재에서 간월산 가는 길
거대한 안개가 모든것을 집어삼킬듯이 몰려오고 있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방면도 온통 구름바다 였다.
간월산 정상풍경
간월재 가는 길 풍경
조금씩 구름이 벗겨지고 있는 신불산 방면 풍경
자연휴양림 방면에서는 간월재까지 차로 올라 올수 있다.
산행이 힘들다면 이곳까지 차로 올라 체력에 맞춰 짧은 산행을 즐겨도 괜찮다.
간월재부터 시작한다면 간월산 까지는 30분으로 충분할것이고,
신불산도 공룡릉을 타더라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즐길수 있을것이다.
내게 있어 산행이란, '길게 걷는것'이 아니라, 언제나 '오래 머물고 싶은'의 의미가 더 크지만,
이말은 둘다 같은 의미인듯 하면서도 다른뜻을 포함하고 있다.
아무래도 길게 걷다보면 그것이 오래 머무는게 되기도 하겠지만 시간에 쫓겨서,
유유자적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지는 못할것 같다.
(여태까지 산행의 경험상 그랬다.)
신불산처럼 차로 오를수 있는 여건이 되는곳이라면 산행거리를 따지거나 성취감을 논하지도 말고
가책없이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을 맘껏 즐길수도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반대로 처음부터 걸어내야만 하는곳이라면 온몸의 땀구멍은 모두 다 열어젖히고 힘껏 걸어야 하겠지.
그것이 진정 산행을 보다 아름다운 것으로 진화시키는 일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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