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안 좋던 허리를 무리하게 써서 일주일을 못 일어나다 (아시죠?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통증에..)
병원을 돌아다니다 힘찬병원에서
MRI랑 CT촬영 결과 5번과 천추 1번 사이에 디스크가 완전 탈루...
도저히 비 수술요법으론 치료 불가능 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다른 큰 병원을 들렸지만 수술 밖엔 방법이 없다더군요.
봉침에 약에 신경주사에.. 돈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이더군요..
수술기간 그 후 도우미 해 줄분도.. 무엇보다도 업무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던중..
티비를 보니 할아버님이 매일 꺼구로 매달리는 운동으로 요통을 완치했다는 얘기를 듣고 "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집에는 매달릴만한 곳이 없어서
먼저 기구를 장만해야겠기에 사이트를 뒤졌습니다.
전동으로 하는 기계는 넘 비싸고 번거럽더군요.
그러다 꺼꾸리(2~3만원 정도?) 라는 기구를 봤습니다. 가격도 싸고 설치도 간편해서 무조건 구입,,
일단 방문에 설치를하고 매랄리려 했더니 허리가 아파 안되더군요,(포기할 뻔 해씀)
그래서 첨엔 의자나 지지대를 놓고 걸쳐서 올라 매달렸습니다.
첨엔 통증이 있더니 좀 있으니 허리가 시원해짐을..
근데 내려 올려니 도저히 허리에 힘을 주고 손잡이를 못 잡겠더라고요.. 어찌 어찌해서 힘들게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기구 중간에 밧줄을 매달았지요.. 쉽게 손잡이릏 잡을수 있도록...
그렇게 2개월을 하루 두번 20분씩 계속 했습니다. (가끔은 빼먹기도..)
그 결괴 짐은 아침에 가쁜하게 기상하고요.. 뛰기도 장기간 앉아 있어도 전혀 통증을 못 느끼고 지냅니다.
물론 병원은 다시 안갔습니다.
운동을 하기전에 신경 주사로 버텼던 제 자신이 참 미련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요..
제 방법이 저한테만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분들께 소개를 한 결과 확신을 합니다.
다들 좋다고 하세요.. 꼭 기구를 사용치 않더라도 매달릴수 있는 환경이 있으시면 꼭 해 보세요..
그리고 요즘은 빠른 템포의 음악을 틀어놓고 박자에 맞춰 앞 뒤로 흔들어 주면서 즐기기도 합니다.
물론 의자나 밧줄은 사용치 않고 매달리고 내려오고요..
여러분들도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방문에 설치한 꺼꾸리]
[PS] 잠 자는것도 아파서 힘들어하고 걷기도 앉아있기도 힘들어 하던 제가 이젠 보드도 타러 다닙니다.^^
넘 간단해서 질문도 없으시겠지만 궁금하신분은 물어봐 주세요..
[참고]
전 이제 50대에 접어듭니다. 그러니 젊은분들은 더 효과가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첨에 말씀드린데로 그냥 꺼구리에 매달리지 못 합니다. 가족분들이 도와 주시거나 의자를 발판 삼아 올라가시면 되고요.. 내려 올때가 더 힘듭니다 매달린 상태에서 윗몸 일으키기해서 손잡이를 잡아야하니 힘들지요.
전 처음에 내려오지 못해서 걍 매달려있다 가까스로..고생했습니다. 그래서 밧줄이나 두꺼운 끈을 기구 중간에 묶어 두시라는 말씀을..
그리고 첨엔 5분 10분 그런식으로 늘려 가시고요.. 귀참ㅎ다고 포기하시지말고 생각 날때마다 자주 하시믄 더 조아요.. 그리고 나중엔 매달려 있다보면 참 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첨 몇번은 하고 난뒤 허리 좀 아픕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시거나 게을러지시면 조아지시지 않습니다. 모든일이 그렇지요.. 꾸준히..
제 상태는 일단 1개월 정도 지나면 일단 통증은 멈추더라고요.,일상 생활에 지장 없엊고요..
[ 주위환경에 매달릴곳이 있다면 구지 꺼꾸리 필요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구를 쓸때는 꼭 음악에 맞춰서 합니다..
첫번째 곡은 스트레칭이 충분히 될수있는 조금 느린 템포의 곡으로 몸을 풀고요,, 슈퍼쥬니어의 미스터 심플 이란 곡과 같은 템포의 곡들을 5곡 정도 들으면서 박자에 맞춰 앞뒤로 흔듭니다. 이때 팔은 팔짱을 낀 자세로 다리의 힘을 푼 체로 엉덩이를 이용해서 반동으로 흔듭니다.
그렇게 6곡정도 운동하고 마지막으로 느린텐포의 곡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윗몸일으키기와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합니다.
그럼 시간은 거의 30분 정도 걸리네요.. 지금은 매달려서 티비를 볼 정도이지만 첨엔 저도 5분 버티기가 힘들었지요.
욕심 부리지 마시고 천천히 해 나가시면 정말 조아지실수 있다는 생각입이다.
재작년 생각하면 인생에서 가장 아팠던 어찌할수 없었던 고통이 새삼스럽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빨리 쾌유하셔서 편안한 일상 생활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아참! 옥션이나 여차 사이드에서 꺼꾸리 치시면 전동기구 나오는데요 저도 헬스장에서 써 봤지만 크리 큰 효과는 편하긴 하지요. 그건 넘 비싸고요 아마 수동 꺼구리를 만드는 회사가 몇 군데 되는것 가타요. 잘 찾아보시고 가격 (2~3만원대.. 제가 살때는) 과 상품 잘 보시고 구입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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